바이젠셀 공모주 청약 일정 수요예측 결과 분석

 

 

 

바이젠셀 공모주 청약 일정

수요예측 결과 및 유통 가능 물량

주관사 대신증권 KB증권

 

 

 

 

바이젠셀이 지난 6일과 9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가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일정에 돌입했으며 주관사인 대신증권과 KB증권의 청약자격, 청약수수료,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 환매청구권 여부, 기업 내용 및 재무정보를 살펴봅니다.

 

 

 

 바이젠셀 기업 내용 및 재무 정보

 

 

바이젠셀은 면역세포 치료제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2013년에 설립, 암질환, 면역질환 등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를 연구 개발 중이며 2017년에 보령제약이 최대주주가 됐다고 합니다.

 

최근 3개년 재무 상황을 살펴보면 아직 영업적자 기업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기술성장 특례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바이젠셀은 맞춤형 T세포 면역 항암치료제인 바이티어,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 항암치료제인 바이레인저, 범용 면역억제 치료제인 바이메디어 등의 3종 플랫폼을 보유, 현재 NK/T세포 림프종, 급성 골수 백혈병, 교모세포종, 이식편대 숙주 질환,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임상시험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 고형암 분야의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현황은 아래와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젠셀은 2024년부터 수익성이 예상된다는 추정실적도 내보였습니다.

 

 

 

 바이젠셀 기관 수요예측 결과 및 의무보유확약비율

 

 

바이젠셀의 수요예측에는 1443곳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고 1271.21: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42800원에서 52700원의 희망공모가 밴드에서 상단인 527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1327곳으로 91.76%였고 공모주 신청 수량 기준으로는 91.16%였습니다.

 

희망밴드 하단인 42800원 이하로 제시한 기관도 3곳이 있었습니다.

 

참여한 기관 수가 1500곳을 조금 하회했지만 관심도가 높은 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1271.21:의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높은 참여도에 비해 조금 아쉬운 호응도의 수치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보통의 수요예측 결과로 평가, 바이젠셀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527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한편 바이젠셀에 대한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3.61%이었습니다. 이 또한 높은 편은 아니지만 한자릿수가 아닌 점만으로도 긍정적인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은 3개월 확약이 총 신청 수량의 약 43%를 차지했습니다.

 

공모주 청약 후 배정 결과를 공시하는 증권발행신고서에서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조금 더 늘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바이제셀 확정 공모가, 공모주 청약 및 상장 일정

 

 

바이젠셀의 공모주 청약과 상장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관사가 대신증권 KB증권입니다.

 

-확정공모가 : 52,700원 (주당 액면가 500원)

-일반 공모 청약일 : 8월 12일 목~ 8월 13일 금

-환불일 : 8월 18일 화 (청약일 +5)

-상장 예정일 : 8월 25일 수

 

-주관사 : 대신증권, KB증권

-총 공모주식수 및 총액 : 188만 6480주, 994억 1700만 원

-상장공모방법 : 신주모집 100%

 

 

 

-일반청약자 배정 주식수 및 배정비율 : 47만 1620 주 (25%)

-기관투자자 배정 주식수 및 배정비율 : 138만 9860 주 (73.67%)

-우리사주조합 : 25000주 (1.33%)

 

-기관경쟁률 1271.21:1

-기관참여건수 1,443건

-의무보유확약 13.61%

-유통가능물량 46.57% (439만 2872 주)

 

 

 

 

일반 청약 물량은 47만 주 남짓이고 두 주관사, 대신증권과 KB증권이 각각 60%, 40%의 비율로 나눠 청약을 진행함에 따라 바이젠셀 공모주 청약에 신청을 해도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수는 적을 것 같습니다.

 

 

바이젠셀의 공모주를 배정받은 뒤 상장일 매도 전략을 고려할 때 주당 평가가액이 하나의 참고 수치가 될 수 있습니다.

 

희망밴드 상단인 527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고 결코 싼 주식으로 보이지 않지만 주당 평가가액 74855원에서 약 30% 할인된 것이라는 점이 체크 포인트입니다.

 

 

 

 

 바이젠셀 주관사 대신증권 KB증권 공모주 청약 자격 및 수수료

 

 

대신증권과 KB증권은 바이젠셀 공모주 청약 개시일 전일까지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만 청약 자격을 줍니다.

 

청약일에 계좌를 개설하면 청약을 할 수 없습니다.

 

온라인으로 청약 시 청약수수료는 대신증권 2000원, KB증권 1500원입니다.

 

청약 신청을 했어도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하면 청약수수료는 없고, 배정받았을 경우 청약 증거금 환불일에 청약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환불됩니다.

 

 

 

 

 

 

 바이젠셀 상장 후 자금 사용 계획

 

 

바이젠셀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에서 확정됨에 따라 이번 공모 자금 사용처도 다양해지고 금액도 확대됐습니다.

 

 

 

 

 바이젠셀 환매청구권 및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

 

 

바이젠셀은 환매청구권을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바이젠셀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439만 2782주로 총 발행 예정 주식수의 46.57%라고 합니다. 기존 주주의 물량이 253만 1392주로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의 약 58%를 차지합니다.

 

공모가가 낮지않기 때문에  유통 가능 물량의 금액은 약 2315억 원에 달합니다. 물량도 많고 금액도 커서 우려 사항이 될 것 같습니다.

 

 

 

 

 

 바이젠셀 공모주 청약 일정을 정리하며

 

 

바이젠셀이 공모주 청약 슈퍼위크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습니다. 이후 청약 일정이 좀 뜸해질 것이어서 관심이 쏠렸습니다.

 

수요예측 결과가 아주 좋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포인트였습니다.

 

그런데 공모가가 낮은 금액이 아니어서인지 최근 공모주 슈퍼 위크의 따상 분위기에서는 벗어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상장일 부담이 되는 유통 가능 물량이 많지않다면 괜찮을 거라는 조건을 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물량에 금액도 커서 바에젠셀의 상장일 주가의 가벼운 탄력성을 기대하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이 물량 부담을 줄이려면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많이 확대돼야할 텐데 말입니다.